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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6

by 브래드(Brad) 2020. 6. 3.

am5:10~6:10, 271~335page

2020/05/29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1

2020/05/30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2

2020/05/31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3

2020/06/01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4

2020/06/02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5

 

 안녕하세요. 벌써 한 주의 중반인 수요일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독서를 시작한 지 10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많이 졸리네요. 책을 빨리 읽고 싶은데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의미를 놓치지 않으려다 보니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날이 가면 갈수록 몸도 적응하겠죠? ㅎ

 

 오늘 읽었던 부분에서는 주식을 투자하는데 있어 종목 선정 및 적정주가 산정 시 손익 항목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반부에서는 감가상각을 이용하여 손익계산서상 어떻게 경영진들이 이익을 호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단순히 손익의 크기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산 취득 초반에 감가상각을 큰 폭으로 하여 실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이익의 크기를 부풀려 회사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도 있으며, 요즘도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벤저민 그레이엄은 손익계산서상 이익의 크기보다 이익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기업의 본질인 판매, 서비스 등의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수익과 부동산임대, 이자 등의 영업외 수익 등 수익창출원이 무엇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수익이 크고 장기적인 추세가 유지될 수 있는 기업이 우량한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매우 놀라운 사실은 이시대에 그레이엄은 레버리지의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했다는 것입니다. 부채의 크기가 운전자본보다 작은 수준에서는 부채가 없거나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이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릴 정도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여러 각도의 접근을 했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평가는 불가능하다.

증권분석을 통해 적절한 가치평가란 무엇인지에 대한 일반 원칙을 얻을 수는 없다. 그런 원칙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당기이익을 기준으로 가치평가를 한다는 개념도 터무니없다. 현재 이익은 계속해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가는 신중하게 계산된 것이 아니라, 인간 반응의 결과다.
주식시장은 저울이 아니라 투표기다.

 

 위와 같이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데, "'유리한 환경에 있는 우량한 기업'의 경우 과거 5~10년간 평균 이익의 20배를 주가 수익비율의 상한선으로, 일반기업이라면 이익의 12~12.5배를 지불하면 주식을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툭 던져주네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4개년도 주당수익이 4,336.5원이고 삼성전자를 우량기업이라고 생각하면 그 20배인 86,730원이 적정 주가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레이엄은 5~10년 치 평균이라고 했는데 시간 관계상 쉽게 확보할 수 있는 4년 치만 계산했으니 정확히 그레이엄이 추천한 방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이 기준으로 가치를 판단하려면 재무구조, 유리한 사업환경, 올바른 경영진이라는 조건도 만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일부터 읽을 부분에서는 손익계산서의 질을 재무상태표와 비교하여 평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무재표의 숨은 함의를 찾아가는 여정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확실히 성장하는 느낌이 듭니다. 포스팅 마무리 전에 오늘 읽었던 부분 중 와 닿았던 문구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매력적인 투자대상인 보통주는 투기 대상으로도 매력적이다.

 

적정주가를 판단하는 것도 어렵지만 진흙속의 진주 같은 종목을 발견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러 계량적인 요소와 정성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남들보다 가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네요.

 

 미국내 폭동이 거세지고 있다 하는데 오늘도 주식시장은 계속 달릴지 의문이네요.(미국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ㅎ)

모두 오늘 하루도 수익 많이 올리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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