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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3

by 브래드(Brad) 2020. 5. 31.

am6:45~7:20, 130~177page

2020/05/29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1

2020/05/30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2

 

 오늘 읽었던 부분에서도 part2 에 이어 채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앞에서 채권에 대한 내용은 부동산 투자와 비슷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채권에 대한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Risk'를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투자를 할때 기업의 재무상태를 분석하면서 부채비율의 크기를 한번씩은 보신 후 투자결정을 하실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 '실전퀀트투자' 편에서도 투자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적정한 부채 수준은 120% 부근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전 포스팅 참고)

2020/05/30 - [한권서평] - [리뷰] 실전 퀀트투자(홍용찬 著) - 투자전략 총정리

 

[리뷰] 실전 퀀트투자(홍용찬 著) - 투자전략 총정리

오늘 리뷰할 책 '실전퀀트투자'에서는 투자자들이 통상적으로 어떤 지표와 수익률간에 인과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설들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과, 또 과거에는 맞았으나 지금은 사

growthandout.tistory.com

 벤저민 그레이엄은 부채의 비율 뿐만 아니라 부채의 내용 즉, '질'을 분석하여 해당 기업의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부채 뿐만 아니라 자본조달 방식에 따라 어떤 리스크가 있으며, 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자본조달 도구를 어떻게 악용할 수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기업이 자본조달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겠냐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해당 기업이 법정관리를 들어가거나 청산을 하게되면 보통주에 투자한 주주들은 채권대비 후순위로 밀려있기 때문에 "원금보전"과 "안정성"을 특히 강조하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방식에서는 상당히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벤저민 그레이엄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채권투자 자체를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방향으로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본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채권투자자들은 기업에 자금을 빌려줄 때 보통주 주주가 가진 권한, 즉 자본을 배분받을 권한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기업은 후순위 채권을 판매해 100만 달러를 조달한 뒤 그 자금을 즉시 보통주 주주 배당금으로 유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때 보통주 주주는 회사에 대한 통제권과 의결권은 유지하면서 모든 위험을 채권 소유자에게 전가한다. 이러한 관행을 방지하는 유일한 수단은 약정서(혹은 계약서)에 강력한 조항을 두는 것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채권투자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채무불이행의 리스크가 높아지면 회사에 대한 통제권, 즉, 의결권을 채권보유자에게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기업의 투자를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가장 큰 우려 사항은 잠재적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많은 투자은행에는 고객에게 팔아야 하는 증권이 쌓여 있으므로 투자자는 그런 종목의 투자 안내를 따르는 것에 항상 신중해야 한다.

 이 문구는 정말 저에게 와닿았던 것이, 투자의 '투'자도 모르던 사회 초년병 시절 증권사에서 '연금펀드' 가입을 권유했었는데, 저와 증권사 간의 대화는 오로지 '연금펀드' 였지, 그 펀드에 가입함으로서 펀드의 구성 종목이 뭐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우려대로, 종목들의 수익성과는 관계없이 가장 보수율이 높거나 인기가 없는 종목으로 가입을 유도 했던 것 같고, 저도 상세한 내용을 들여다 보지 않았다보니, 예상했던 수익률과는 다르게 자꾸 손해를 보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직접 종목을 분석하여 매매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있는 분들 중에 혹시 연금펀드를 묻지마 식으로 증권사 직원이 추천해준 종목에 묻어두고 계시지는 않은지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책에서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전환 우선주등으로 짐작되는 특수조건(특권)이 붙은 상품도 주의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조건이 붙은 상품은 '투자 적격 요건을 만족하기 어려운 태생적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발행 자체에 대한 의도에 의심을 품어야 하고, 또한 투자성과도 미미한 것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결국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안전마진'과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안전마진은 통상 적정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주식을 사면 그 차이만큼이 안전마진이라고 하는데, 벤저민 그레이엄은 적정가격의 판단을 '이자보상비율의 배수'로 판단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보상비율이 20배로 기준요건인 3배보다 훨씬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면, 상당한 안전마진을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이자보상비율이 4배로 하락하면 포지션을 매도하고, 이자보상비율이 10배 정도 되는 다른 종목으로의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86년전에 쓰여진 투자 지침서의 내용조차 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던 스스로가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럽다고 느낍니다. 공부하는 목적을 "남이 한참의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실패를 통해 검증한 진실들을 손쉽게 내것으로 만들어 같은 고민과 실패들로 인해 인생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스스로의 철학을 다시 한번 확신하는 순간입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기는 했으나, 어제 있었던 SPACE X 의 민간최초 유인선 발사 실황을 Youtube 로 보면서 흠뻑 빠지다 보니 책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내용이 어렵기도 하구요 ㅜ .

 어쨌든, 일론 머스크의 도전정신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실황을 보면서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정확히 전개되는 유인우주선 발사 모습은 너무나 황홀하고 벅찬감동이 보는 내내 밀려왔습니다.  조만간 일론머스크와 그의 행적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도록 할까 합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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