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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5

by 브래드(Brad) 2020. 6. 2.

am5:14~6:10, 219~270page

 

2020/05/29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1

2020/05/30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2

2020/05/31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3

2020/06/01 - [Daily Reading] - 증권분석(벤저민 그레이엄 著) - part.4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작년의 기억으로는 이맘때 훨씬 더 더웠던 것 같은데 올해는 더위가 좀 늦게 오는 감이 있습니다. 이것도 코로나의 영향일까요? 온난화나 환경오염이 굉장히 심각한데, 인간의 활동을 몇 달동 안 만이라도 멈춤으로써 환경이 금방 복구된다는 신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읽었던 부분은 기대한대로 주식(보통주)의 가치평가에 대한 부분에 돌입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을 확보(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전략을 다음과 같이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시장이 술렁이고 하락할 때 주식을 광범위하게 매수한다.
  2.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미래 실적 전망이 밝은 개별 종목을 선택해 매수한다.

결국 기업의 적정 내재가치를 측정하는 것만이 개별종목을 고를 때, 안전마진을 확보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내재가치를 판단하는 여러 가지 기준들이 책의 후반부에 소개되는데 벤저민 그레이엄이 던지는 이 한마디 질문으로 모든 걸 함축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장주에 지불하려는 가격은 합리적인 판단력을 지닌 사람이 해당 회사 전체를 매수한다고 가정할 때 기꺼이 지불할 금액과 동등한 수준인가?
보통주 매수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잣대는 '투자자로서 즉시 해당 기업 전체를 기꺼이 매수할 수 있는 조건인지 여부'이다.

 기본적인 내재가치의 측정은 주당순이익(EPS)로 부터 출발합니다. 주당순이익을 이자율로 자본화했을 경우의 금액과 주가와 비교하는 방법인데, 예를 들면

어떤 종목의 평균 주당순이익이 10달러고, 30년만기 국채 금리가 3%라고 했을 때, 10달러 주당순이익을 국채 금리 3%로 자본 환원하면 10 ÷ 3% = 333.3 달러가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기 식만으로 적정주가를 산출한다고 하면 너무 쉽겠죠? 책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함께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소개됩니다. 오늘 읽었던 부분에서는 보통주의 계량적 가치를 판단하는 요소로 세 가지를 간략하지만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1) 배당률과 배당이력 : 배당수익은 큰 편이 유리하다.

2) 이익 창출능력(손익계산서) : 손익계산서는 경영진이 가치를 변화시키기 매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3) 자산가치(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는 항상 재무상태표와 연계하여 비교 판단해야 한다.

 

배당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벤저민 그레이엄과는 다르게 그의 제자라고 스스로 인정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금까지 딱 한 번만 배당을 했다고 합니다. 다만 스승의 이런 주장을 염두에 둔 것인지, 사내에 유보한 이익잉여금으로 재투자하여 주주가치를 더욱 상승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증거로 ROE(자기 자본 이익률)가 꾸준히 상승했음을 매번 보여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엄은 기업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거론하고 있습니다. 엔론과 같이 분식회계를 한 기업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회계장부를 가지고 꼼수를 부리는 기업에 대해서는 절대 투자를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안전마진이 충분해 보이더라도 윤리적 문제가 있는 기업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이때 안전마진이 충분하다는 판단은 잘못된 것이다.
부도덕한 경영진이라는 요소를 계량화하여 반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러한 상황을 피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처 방법이다.

 

많은 투자서적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기업의 적정주가를 산출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을 수도 없이 던져보고, 해답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끝까지 읽어보았지만 항상 '적정주가 대비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야 한다'라는 말만 있지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법론이 없어 실망하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수많은 주식서적들의 저자들은 최소한 이 책을 읽어보긴 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책의 내용도 어렵고 새벽에 졸음을 참아가며 읽다 보니 진도가 너무 느리네요. 이러다가 part 10을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ㅠ 좀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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