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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실전 퀀트투자(홍용찬 著) - part.1

by 브래드(Brad) 2020. 5. 25.

AM5:06~6:12, ~121page(e-book)

전년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의 주식을 사는게 수익율이 좋을까요?

아니면,  감소한 기업의 주식을 사는게 수익율이 좋을까?

 

일반적인 상식으로 판단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년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수익율 측면에서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17년간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계량적인 방법으로 분석했을 때 전년도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의 주식 수익율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몇 년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퀀트(Quantitative, 계량적인)투자 방법은 수학,통계에 기반을 둔 모델을 통해서 기업가치 분석 및 종목 선택과 비중 등 의사결정을 하는 투자 방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여러가지 계량화 할 수 있는 가설들을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백테스트(=Simulation)" 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꼭 과거의 추세나 사실이 미래에도 적중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확율게임인 주식시장에서 어떤 전략이 더 높은 확율로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추정해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저자는 투자자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눌수 있다고 합니다.

  • 유형 ① :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있고, 자신도 그 사실을 인지하여 주관적 판단을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
  • 유형 ② :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없고, 자신도 그 사실을 인지하여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방법을 활용하는 투자자
  • 유형 ③ :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없는데, 스스로 있다고 착각하는 투자자
  • 유형 ④ :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있는데, 자신은 없다고 착각하는 투자자

세기의 과학자 뉴턴도 본인 스스로 안목있는 투자자라고 믿었었지만, 결과적으로 유형③이었던 것을 스스로 인정하며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주식시장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유형③에 속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빨리 유형②의 투자자가 되어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읽었던 부분에서는 통상적으로 수익율이 높아보이는 가설들을 나열하고 백테스트를 통해 실제 수익율은 반대의 경우에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사실들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흑자전환 기업의 주식 수익율이 높을지 흑자지속 기업의 주식 수익율이 높을지", "적자전환 기업의 주식 수익율은 마이너스 인지", "매출증가 기업의 주식 수익율이 높을지 매출감소 기업의 주식 수익율이 높을지" 등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투자방향을 정하기 위한 가설을 세웠다면 반드시 백테스트 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저자가 백테스트 대상으로 2000년 6월 ~ 2017년 6월의 기간을 정한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만, 책을 읽고 정답을 찾는다기 보다는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측면에서 퀀트투자의 강점은 확실히 배워볼만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백테스트를 하는 방법 자체가 매우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책의 나머지 부분을 보면서 배워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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