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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켄피셔 著) - part.2

by 브래드(Brad) 2020. 6. 13.

 

 

 

2020/06/12 - [Daily Reading] -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켄 피셔 著) - part.1

 

 어느 덧 주말입니다. 오래간만에 비가 내리니 기분이 차분해지네요. 어제는 저녁때 모임이 있어서 술을 한잔 했는데, 많이 마시지 않았음에도 역시 음주는 다음날 새벽 독서에 가장 큰 방해 요소인 것 같습니다. 좋은 몇 명의 사람들과의 자리 외에 형식적인 회식이나 '언제 술 한잔 하자'면서 가볍게 던진 말로 만들어진 술자리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책의 이틀째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평균에 속지마라!
강세장 안에서도 연간 수익률은 매우 다양하게 나온다. 소폭 상승이나 소폭 하락도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 수익률 달성은 이론적으로 쉬워 보여도 심리적으로는 대단히 어렵다.

 켄 피셔는 평균 수익률 이상을 얻으려면 장기적인 흐름을 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균 수익률이라는 말 자체에는 가격이 상승, 하락을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세'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생각했던 수익률이 안 나오거나 하락하면 장기 평균 수익률을 따라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섣부르게 매도를 해버 리거나, 성장성 없는 주식이 평균 수익률을 따라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잘못된 매수를 하다 보면 큰 손실을 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행동을 수없이 되풀이하며 결국엔 실적이 나빠지고, 설상가상으로 나중에는 이러한 실수를 잊어버린다고 하네요. 즉, 또 그런 행동들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시장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했던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만이 수익률을 평균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심리적인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변동성은 정상이며, 그 자체로 변동적이다.
사람들이 '지금'을 변동성이 더 큰 시기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일부는 변동성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대개 사람들은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나쁜 변동성으로 여기고 상승하는 것은 변동성으로 보지 않는다.
상승장의 변동성은 그저 '좋다'라고 본다.
그러나 변동성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
변동성은 변동성일 뿐이다.

 사람들이 변동성 때문에 투자시기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은 사람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은 항상 있어왔고, 과거에 비해서 변동성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사실도 없으며, 변동성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주식 가격의 변동성은 오히려 양파 가격의 변동성 보다도 작다고 양파 가격 추이를 보여주면서까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동성이 없다면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당부합니다.

 

역사라는 강력한 연구실이 보여주는 것은, 투자 기간을 조금만 더 길게 잡으면 주식의 변동성이 작아진다는 사실이다.
투자기간을 늘리면 상대 수익률은 시간이 흐르면서 개선될 것이다.
이 교훈을 잊지 않기 바란다.

 

 결국 변동성이라는 것은 장기투자 관점에서 보면 전혀 걱정할 것이 아니라는 거네요. 하지만 일희일비하기 쉬운 저 같은 개미투자자에게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켄 피셔 같은 공인이나 현인들의 책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채찍질을 할 필요가 있나 봅니다.

 

거듭 말하지만, 투자는 확실성이나 가능성의 게임이 아니라 확률의 게임이다.
이 문장을 200번 되뇐다면 당신은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전반적으로 켄 피셔는 "세상이 말하는 강세장은 강세장이 아닐 수 있고, 약세장은 약세장이 아닐 수 있다. 누구도 경기와 주식시장의 흐름은 예측할 수 없으며, 역사적으로 비관적인 예측은 대부분 빗나갔다."라고 주장합니다. 투자자들의 심리, 언론의 반응, 어떤 특정 사건과 주식시장과의 역할 관계에 대한 오해 등으로 빚어진 잘못된 예측으로, 좋은 투자기회를 놓친 사례들을 나열해 주고 있으며, 사람들의 강한 '이윤동기'로 인해 블랙스완과 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은 부를 점점 쌓아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에 담겨있는 저자의 심정은 한마디로 "답답함"입니다. 인간의 '망각'으로 인해 '이번에는 다르다'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한 사람이 답답함을 투자자들에게 호소하고자 하는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저의 투자 방향도 이런 절실함에 영향을 받아 쉽게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스스로 통제가 안된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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