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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 On A.I.

AI의 미래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란?

by 브래드(Brad) 2020. 11. 13.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왼쪽)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조바이든 공식 홈페이지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03022.html

 

인공지능 업계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나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실망했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조 바이든 당선자의 상황에서 AI의 미래는 좀 더 희망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 연방의 AI 정책 중 가장 아팠던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 군사분야 AI에 할당한 총 예산의 크기입니다. 지난 2월 백악관은 2022년까지 매년 20억 달러의 예산을 비 군사분야 AI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는 최첨단 AI 연구 결과들을 내놓기에는 정말 보잘것없는 규모였습니다.

 

아직 바이든 행정부가 AI 연구에 대한 세부계획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캠프는 국가에 일반 과학 R&D 투자가 필수적인 것으로 입장을 취했었다고 합니다. 바이든은 연방의 R&D 지출 예산을 4년간 3,000억불로 증액하자고 제안해왔으며, 반면, 백악관은 트럼프의 2021년 계획은 R&D에 1,422억 불을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바이든 캠프는 연방의 R&D 지출 감소는 미국의 중산층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하면서 "5G, AI, Advanced materials, 바이오, 청청차량 등" 핵심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구글의 회장을 역임한 에릭슈미츠는 바이든 캠프가 미국이 기술과 과학 지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가 중국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이미 R&D 분야에서 미국을 앞지를 수 있는 궤도에 올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주도적으로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연구와 상업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향후 미국을 앞지르고 미래산업에서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기 위함입니다." 고 바이든 캠프는 전했습니다.

 

기업들과 연구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특히 AI 분야에 정확히 얼마만큼의 투자를 제안할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COVID-19이라는 뜨거운 이슈로 인해,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AI를 그들의 선거 싸움에서 중요한 요소로 공약을 걸진 않았습니다.

 

또한, 이전 행정부의 정책과 기조는 새로운 행정부가 AI와 관련 기술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창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카말라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 AI를 이용한 범죄 판단 시스템의 잠재적인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었습니다. 수많은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은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여성과 유색인종보다는 백인 남성에 더 적합한 경향이 있으며 역사적인 인종차별주의에 의해 치안이라는 명목으로 잘못 활용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지난 12월, 해리스와 코리부커 등의 국회의원들, 에드워드 마키는 주택관리국과 도시 발전국에 치안유지를 위해 연방에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정책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었다고 합니다.

 

해리스와 국회의원들은 치안유지 명목으로 사용되는 얼굴인식 기법은 일반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당연히 해리스는 활동가들로 부터 그녀의 범죄에 대한 강력한 접근 태도에 대해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그녀가 검사로 근무하던 시절 그들은 흑인들이 과도하게 수감되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녀의 말과 행동으로 판단 할 때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는 얼굴 인식의 연방 사용에 대해 더 강력하게 제한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기업의 얼굴 인식 사용을 계획하고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두고 봐야 합니다.

by Jonathan Vanian(fortune)

출처: Eye on A.I. What a Biden-Harris Administration means for artificial intelligence(November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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