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 things to start your day

5 things to start your day - 3.Apr.2020(한국시간 4/3 오후~ 4/4 오전)

by 브래드(Brad) 2020. 4. 4.

오늘 그야 말로 유가시장은 다이나믹 했습니다. 트럼프가 트위터에 산유국들이 천만배럴 이상 감산에 동의할 거라고 트윗하고나서 몇시간 후에 러시아에서는 그런 협의를 한적이 없다고 했고, 또 조금 있다가 OPEC+(러시아 포함 OPEC) 회원국들이 월요일에 컨퍼런스 미팅을 할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한국 증시는 다소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어제 원유감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하였으나, 이미 재고가 포화되고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감산논의가 얼마나 효과를 보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1 밀리언

  •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어제 백만을 넘기고 사망자는 5만3천명을 넘어섰음에도 증가추세는 좀처럼 수그러들 것 같지 않음
  • 정부는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제한을 유지함
  • 싱가포르는 대부분의 직장을 폐쇄했고, 프랑스는 추가적인 방안들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됨
  • 일본, 이탈리아, 태국은 경기부양책을 검토중임
  • ECB 정책담당 올리렌은 위기에 대한 유럽 전역의 체계적인 해결책을 요구함
  • ADB는 경제적 비용이 41조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GDP의 5%임

 

2. 유가폭등

  • 유가시장은 그야말로 광분의 24시간이었음
  • 원유가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대 산유국들이 천만배럴 이상의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고 트윗한 이후 몇분만에 40% 이상 뛰었음
  • 초반 급등세와는 달리 아침 일찍에는 거래가가 다소 하락함
  • 이는 다시 월요일에 OPEC+가 비디오 컨퍼런스를 열거라는 소식에 반전 상승함
  • 서부택사스 5월분 배럴당 가격은 26달러에 육박했음
  • 투자자들은 판데믹으로 인한 대규모 수요 붕괴 상황에서 세계적인 공급 과잉현상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3. 처참한 숫자

  • 오늘 아침 유럽의 서비스 및 복합 PMI 지수는 지역봉쇄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가 여실히 반영된것을 보여줌
  • 이탈리아는 서비스 행동 지표가 경악할 만큼 낮은 17.4를 기록, 이는 경제가 거의 멈춰선것과 같은 수치임
  • IHS Markit은 Euro 월간 서비스 및 제조지표가 약 연간 10%의 감소되었다고 밝혔고,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함
  • 영국의 서비스 경제지표는 1996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유래없이 가파른 하락세로 전환됨을 보임
  • 미국의 PMI 자료는 동부시간 am 9:45에 발표됨

 

4. Jobs day

  • 미국 고용둔화가 빠르다는 것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경제의 건강도를 보여주는 월간 급여 리포트를 능가했다것으로 알수 있음
  • 오늘 일자리 수에 지난 2주간 비즈니스 폐쇄로 인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천만명에 가깝게 등록된 실업자수는 반영되지 않을 것임
  • 그럼에도 불구 블룸버그 경제전문가들이 추산한 중간 값은 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는 113개월 연속 놀라운 급여성장에 마침표를 찍게함
  • 데이터는 am 8:30에 발표함

 

5. 시장 하락

  • 투자자 심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단기간에는 어떤 개선의 여지도 보이지 않고 주가는 계속 하방압력을 받고 있음
  • 밤새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7% 하락, 일본 Topix 지수는 0.4% 가까이 하락함
  • 유럽의 Stoxx 600지수는 am5:50 까지 0.9% 하락했고 한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이 바닥을 쳤음
  • S&P 500 선물은 개장과 동시에 하락했으며 10년만기 국채 수익율은 0.606%, 금은 대체로 변화 없음

기사원문: Bloomberg. 5 things to start your day. 

 

 

브래드 의견

  1.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의 증가세가 꺾이지 않아 경제는 당분간 계속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2. 당분간 기대할만한 이벤트는 월요일에 있을 OPEC+ 컨퍼런스 콜 결과인데, 감산합의가 된다고 해도 수요붕괴와 재고 비축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유가가 상승하는 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됨
  3. 만약 OPEC+ 의 협의 결과가 감산이 아니거나 트럼프가 말한것과 비슷한 수준에 못 미친다면 기존의 하방압력에 의해 다시 20불에 가깝게 떨어지고, 산유국들의 의지를 확인했기때문에 20불 아래로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임
  4. 이미 많은 나라들이 무리한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이상 쓸수 있는 카드가 무엇이 남아있을지 의문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