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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린치핀: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존재(세스고딘 著) - part.2

by 브래드(Brad) 2020. 6. 21.

2020/06/17 - [Daily Reading] - 린치핀: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세스 고딘 著) - part.1

 

 일주일 동안 책을 조금씩 읽기는 했지만 새벽독서는 실패했습니다 ㅠ.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저녁때 술을 좀 많이 마시면 며칠은 영향을 받는 나이가 되었는지, 월요일에 마신 술로 일주일 내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음 주에는 다시 시작해봐야겠어요.

 

프랑스에는 왜 핸드메이드 명품들이 그토록 많은 것일까?
이는 결코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장-바티스트 콜베르(Jean-Baptiste Colbert)라는 사람의 탁월한 업적이다. 
그는 1600년대 루이14세 시절에 재무장관을 역임했다. 
당시 유럽의 많은 나라는 제국주의적 확장에 심취해 있었다.
대영제국, 포르투갈, 스페인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식민지를 건설해 나갔다.
하지만 식민지 경쟁에서 프랑스는 줄곧 뒤처졌다.
콜베르는 프랑스가 살아남을 전략을 고민했다.
그 해답으로 사치품을 만드는 산업을 장려하고 정비하고 촉진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세계적인 부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프랑스 기업들이 그런 사치품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른 나라들이 식민지에서 새로운 원자재들을 계속해서 찾아내면, 프랑스는 그것을 가져다가 예쁘게 빚어(=fashion), 낙인을 찍어서(=brand) 다시 그들에게 아주 높은 값에 팔았다.
그가 세운 계획의 성공요인은 장인들의 손길이었다. 

루이뷔통(Louis Vitton)은 파리 외곽의 집 뒤뜰에 작은 작업실을 차려놓고 손으로 트렁크를 만들었다.
에르메스(Hermes)는 말안장을 만드는 장인에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해 만들도록 했다.
샹파뉴(Champagn)의 포도주 양조업자들은 포도주를 만드는 데 일생을 바친 최고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오늘날 전 세계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술을 만들어냈다.
이것이 바로 샴페인(샹파뉴의 영어식 발음)이라고 불리는 발포성 포도주다.

"프랑스에서 만들다(Made in France)"
300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도 이 말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제작공정을 기계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인간의 손길로 물건을 만드는 일은 따라 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만들다'라는 짧은 문구는 상품을 더욱 희소성 있게 만든다.
그리고 희소성은 높은 가치를 만들어낸다.

 프랑스의 명품들도 대부분 어떤 목적에 의해 세계에 퍼져나가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그것도 결국 어떤 한 사람의 린치핀이 트리거로 작용하여 현재의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은 린치핀이 세상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왜 린치핀이 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스 고딘은 책 전반에서 린치핀이 되기 위해서는 예술성(Art)을 발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술성이란 단순히 미술, 음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사람들을 바꾸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시장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와 이미지와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미술, 음악적인 감각이 뛰어나더라도 중국의 그림마을처럼 명화를 베끼는 일만 하는 미술가라면 그것은 예술성을 발휘하는 린치핀이 아니라 평범한 톱니바퀴인 것입니다.

 

 아래 영상은 세스 고딘이 책을 쓰기 전인 2017년 ConvertKit Craft & Commerce에서 발표한 내용인데 예술성을 발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Part.1 부분에서 린치핀과 구분되는 평범한 사람들을 어떻게 양산해 내는지에 대해 사회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었다면, Part.2 부분에서는 좀 더 개인적인 측면으로 분석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항이라는 인간의 본성적인 심리 때문에 실행하기를 두려워하고 남들과 달라지는 것을 거부한다고 합니다. 세스 고딘은 이 저항을 "도마뱀 뇌"라는 인간의 뇌에 있는 변연계의 한 부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도마뱀 뇌는 세상을 욕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으면서 뇌의 다른 부분, 특히 문명화된 영역이 하는 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린치핀은 도마뱀 뇌가 소리치는 저항의 목소리를 억제하고 우리 안에 "정령"이 하는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를 당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항의 목소리를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해보고, 예술성을 발휘해가는데 문제가 있다면 어디에 두려움이 숨어있는지를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 그 두려움 속에는 분명 도마뱀 뇌가 속삭이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냉소적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마라. 
그들이 냉소적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들은 이미 오래전에 저항에 패배한 사람들이다.
저항이 귀 기울이지 말라고, 읽지 말라고, 참석하지 말라고 하면, 무조건 거꾸로 하라.
성공한 사람들이 더 많은 책을 읽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저도 지난 일주일 동안 도마뱀 뇌의 지배를 받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침 5시마다 울리는 알람 소리에 계속 저항하면서 편안함을 추구하고 발전하기를 거부했으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의 정령은 알람에 깃들어 있었네요 ^^. 책을 읽으면서도 "맞는 말이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쉽지 않지"라는 저항과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목소리가 나의 의지가 아닌 도마뱀 뇌라는 놈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조금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 저항을 이겨내고 조금씩 평범한 남들과 다른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속도감 있게 읽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매일매일 새로운 자극을 드리도록 분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2020년대 마지막 부분일식이 있는 날이네요. 해 전체를 가리는 금환일식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미리 준비한다고 문방구에서 셀로판지를 여러 장 사 왔는데요, 10년 만에 한 번씩 오다 보니 NASA 인증제품은 당연히 팔지 않는군요. ㅎㅎ 아... 그냥 맨눈으로 보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선글라스도 부족하고, 셀로판지를 몇 번 접어서 15겹~20겹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1분 이내로만 보시고... 잘못하면 실명될 수 있다고 하네요 ㄷㄷ

 

 

아래는 책 구매 링크입니다. 티스토리 모바일 앱에서는 제대로 링크 이동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다른 분들은 잘 되시나요??? 댓글로 어떻게 되는지 좀 달아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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