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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ading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켄피셔 著) - part.1

by 브래드(Brad) 2020. 7. 19.

part.1: 처음 ~ 225page

최근 유행하고 있는 '퀀트 투자'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여러 가지 가설들을 백테스트를 통해 실제로 작동하는지 검증해가는 정량적인 기법이라는 것을 얼마 전 읽었던 '실전! 퀀트 투자'에서 소개해드렸는데요, 내용 중에는 우리가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투자기법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2020/05/30 - [한권서평] - [리뷰] 실전 퀀트 투자(홍용찬 著) - 투자전략 총정리

 

이번에 읽게된 켄 피셔의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는 퀀트 투자의 원조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책들을 보면서 공부하지 않고 주식을 하고 있는 제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책이 꽤 두껍고 글씨가 많아서 '겨우 3개 질문을 알려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봐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켄 피셔는 초반에 3개 질문을 바로 던져주네요. 아마 뒷부분에서는 3개의 질문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그 3개 질문을 아래와 같습니다.

 

1. 잘못된 걸 믿고 있지 않은가?
2. 다른 사람이 간파하지 못한 것 중 당신이 간파할 수 있는 것은?
3. 지금 내 두뇌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지?

 

아마 모든 사람들이 투자 중에 범하는 실수들을 3가지 질문으로 푸욱 찔러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책의 주된 목적은 이 3가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하고 어떻게 오류들을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이겠네요. 저도 그동안 손실을 보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3가지 질문들을 그 당시의 저에게 해보지만 마땅히 답이 생각나질 않습니다.ㅠ 주식투자를 할 때 비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으므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투자 방향에 대해 평가를 해봐야 한다고는 하지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를 모른다면 상황판단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 잘못된 걸 믿고 있지 않은가?

저PER주는 무조건 저평가주인가???

 

켄피셔는 시장을 '위대한 능멸자(The Great Humiliator: TGH)'라고 부릅니다. 시장은 투자자를 능멸하는 위대한 또는 이길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죠. 이 TGH는 투자자들에게 미신들을 심어줌으로써 투자 오류를 범하게 만듭니다. 책에 나열된 대표적인 미신들을 소개드립니다.

  • P/E가 높은 시장은 P/E가 낮은 시장보다 위험이 크다.
  •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는 나쁜 것이다.
  • 미국 달러가 약세면 주식시장에 안 좋다
  • 이자율 상승은 주식시장에 안 좋다. 이자율 하락은 좋다.
  • 세금 인하는 (정부)부채를 증가시키므로 주식시장에 안 좋다.
  • 고유가는 주식시장과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 경제가 좋으면 주식시장도 좋다.
  • 고성장 국가의 주식시장이 저성장 국가의 주식시장보다 좋다.
  •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좋다
  • 성장률이 높은 회사의 주식이 그렇지 않은 회사의 주식보다 좋다.
  • 상대적으로 싼 주식이 더 좋다.
  •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적자는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
  • 미국은 너무 많은 부채를 보유하려고 한다.

 

현실은 위의 명제들이 참이 아니고 그렇다고 반대라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위 명제들이 '꼭 그렇지마는 않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투자 결정을 할 때 남들과 차별화된 정보 없이 위와 같은 미신들만 가지고 투자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사실 경우에 따라 어떤 학자들은 위의 명제 중 몇 개는 검증했다는 식으로 떠들썩하게 하기도 합니다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본 수집 방법에 따라 유의미한 관계가 사라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TGH는 항상 변하고 있으니 과거에 검증된 사실이어도 반드시 현재 기준으로 가설을 검증해봐야 합니다. 검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퀀트에서 소개한 백테스트가 제일 정확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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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사람이 간파하지 못한 것 중 당신이 간파할 수 있는 것은?

나만알고 있는 정보가 있는가??? Andrea Piacquadi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남들보다 자신이 투자에 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런 정보가 정말 나만 알고 있는 것인지,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확실한 것인지는 꼭 따져봐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정말 자신이 없는 부분인데, 요새는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 있고 굳이 특정 정보를 다수가 알지 못해도 기관투자자나 슈퍼개미같이 주식시장의 큰손 몇몇만 알게 되어도 이미 주식시장은 가격에 할인해서 반영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나만 알고 있는 정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제 공공연히 공개되는 시점에는 차익 실현하는 큰손들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되는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시사점은 '누가' 그 정보를 알고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 모두 알아도 그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몇 명만 알고 있는 정보라도 그 사람들이 큰손이라면 우리 같은 개미들에게는 정보를 활용할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지인 중 전문 트레이더를 하는 분의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헤드셋을 쓰고 여러 명이 동시에 통화를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는데, 정보의 수준이 내부자들도 잘 모를 정도로 굉장히 고급진 정보들이었습니다. 이미 그렇게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주고받으며 큰돈을 굴리고 있는 투자자들이 한둘이겠느냐마는, 그나마도 그런 정보로 돈 벌기도 힘들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같이 정보도 없는 개미들은 괜히 주식투자하다가 쫄딱 망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A기업의 작년 실적이 이번 주 발표하는데 흑자전환했다더라'. 이런 정보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실적이 발표되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넘쳐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질문은 우리가 평상시 어떤 정보에 주목하거나 어떤 정보에 담긴 핵심정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어떤종목이 유망하다 라고 하는 것보다 최근 뉴딜정책같이 정책의 동향이라던지 특정기업의 재무활동등에 대한 정보등에 담긴 합리적인 예측이 아마도 두번째 질문에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지금 내 두뇌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내가 무슨짓을 한거??? Andrea Piacquadi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성공했을 때 긍지를 쌓는 것과 실패했을 때 후회를 피하는 것은 모두 사냥꾼들이 지속적으로 사냥을 시도하도록 해준다. 두 경우 모두 부족에게는 좋은 것이다. 부족의 생존은 사냥꾼들이 얼마나 반복적으로 사냥을 시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적인 사냥꾼들은 계속해서 사냥할 것이고 실패한 사냥꾼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두뇌의 작동방식은 옛날 조상들이 수렵체 집을 하던 시기의 생활 방식으로부터 영향받고 결정된 것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긍지와 후회에 대한 태도가 투자 시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도록 방해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그 옛날에도 사냥을 나가서 성공하는 이유는 순전히 운인 경우가 많은데, '내가 실력이 좋고 남들보다 좋은 위치를 알아서'라고 생각하여 자만하고, 반대로 실패하는 경우는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나빠서라고 치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경우가 투자결정에서도 문제가 되는 이유는 "지나친 자신감"과 "실패로 부터의 학습 부재" 이며, 우리가 결국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이 세번째 질문이기 때문에 이 두가지 문제점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자본시장에서는 오만하면 근시적 손실 거부에 빠지거나 과도한 확신, 사후 확증 편향, 저점에서 매도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 외의 모든 나쁜 것들에 빠지게 된다. 여러분의 자연적인 성향을 영원히 뒤집어야 한다. 긍지는 피하고 후회는 쌓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알고 있는 더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다."

youtu.be/GhM1 PlblvYE

 

책이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아서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만, 자신의 투자 습관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그동안은 어떻게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독서를 해보려 했는데 30년 넘게 저녁형 인간으로 살아와서인지 쉽게 습관이 바뀌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예 그냥 밤에 잠을 더 늦게 자는 걸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것도 가설이 틀릴 수 있지만 자신한테 제일 잘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확실히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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